[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서귀포보건소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추석연휴 기간 동안 병원·의원 및 약국의 휴무에 대비하여 진료공백을 방지하고 원활한 의약품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휴일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운영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 첫날인 토요일에는 서귀포시 내 의료기관 131개소, 약국 62개소가 문을 연다.
서귀포보건소.[사진=서귀포시] 2024.09.12 mmspress@newspim.com |
이들 병원 중 서귀포의료원·서귀포열린병원·서귀포365일의원 3개소는 추석 연휴 5일간 운영하며, 서귀포의원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응급실을 가동한다.
보건소, 보건진료소 등도 연휴 동안 일반진료를 실시하고, 비상진료 상황실 운영, 신속 대응반을 구성하여 다수사상자 발생에 대비하는 등 시민 및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추석연휴 기간 운영하는 진료기관에 대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포털, 서귀포시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보건소는 명절 연휴 동안 감염병 발생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여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명절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음식물의 충분한 익힘, 보관 온도 준수 등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올해 일본뇌염 경보 발령(7.25.) 이후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8.29.)가 발생해 야간에 야외활동 자제, 야간 외출 시 밝은 색 긴 옷 착용과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 정비 및 모기장 사용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추석연휴에 경증환자는 가까운 동네 병의원과 약국을 이용하여 중증환자가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게 하여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명절 기간 동안 빈틈없는 방역과 의료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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