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오는 12월까지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경비를 지원한다.
도째비골 해랑전망대.[사진=동해시청] 2024.09.12 onemoregive@newspim.com |
12일 시에 따르면 동해시 관광 이미지 제고와 관광객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12월 27일까지 혼여행족, 친구, 연인, 가족 등 1인 이상 10인 이하 소규모 단위 관광객부터 20인 이상의 단체관광객까지 여행경비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아침부터 밤까지 감, 동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소규모 단위 관광객 지원금은 최근 Gen Z(Z세대)에서 유행하는 혼여행족(혼자하는 여행족)과 유행에 민감한 젊은 커플을 지역 관광홍보요원으로 활용, 지역 관광산업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벤트에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동해관광홈페이지(여행길잡이)에서 사전 신청한 후, 동해시 유료관광지와 야간관광지 각각 1개씩 방문하고 동해시 내에서 1인 8000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과 일행 모두가 포함된 인증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무릉별유천지 신들의 정원.[사진=동해시청] 2024.09.12 onemoregive@newspim.com |
지역내 유료관광지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무릉계곡, 무릉별유천지, 천곡황금박쥐동굴 등이며 야간관광지는 논골담길 바람의 언덕, 망상해변, 추암해변&여명 빛 테마파크, 한섬감성바닷길 야간빛 터널&리드미컬 게이트, 별누리천문대 등이다. 또 소비금액에 주유소, 유흥업소, 교통비용은 포함되지 않는다.
소규모 단위 관광객의 경우 당일 1만원, 1박은 2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20인 이상 관광객을 모집한 여행사의 경우 1박 40만원, 2박 5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한다.
이선우 관광개발과장은 "야경과 자연, 새롭게 마련한 다양한 관광콘텐츠와 관광지를 통해 관광도시 동해시의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겠다"며 "더 많은 관광객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동해시에서 마음껏 여행을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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