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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장계관광지', 남부권 힐링명소 부활 기대

기사입력 : 2024년09월12일 17:02

최종수정 : 2024년09월12일 17:02

충북도·옥천군·충북개발공사·인지그룹 활성화 협약
대청호 중심 체류형 관광기반 확충...민관 협력 약속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옥천 장계관광지가 대청호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힐링 관광 명소로 집중 육성될 전망이다.

충북도와 옥천군, 충북개발공사, 인지그룹은 12일 충북도청에서  옥천군 안내면 장계관광지를 활성화 협약을 했다.

옥천장계관광지. [사진=뉴스핌DB]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황규철 옥천군수,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 정구용 인지그룹 회장이 참석해 대청호의 품광이 뛰어난 정원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관광기반 확충, 콘텐츠 발굴, 투자재원 마련 등을 논의 한 후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관계기관은 관광기반시설 정비·확충에 관련한 인·허가 등 행정적인 지원을, 인지그룹 측은 관광시설 투자 및 경영, 공동 협력사업 참여를 하기로 했다.

장계관광지는 옥천의 대표 관광지였으나 대청호 수변구역 지정으로 시설 투자 등이 제한되면서 오랜 기간 침체를 겪고 있었다.

그러던 중 최근  22년 만에 수변구역 일부가 해제되면서 관광의 물꼬가 트였고 음식점과 숙박 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이에 도와 옥천군은 수변구역 해제 후 장계관광지 활성화로 인구소멸 극복과 지역 활력을 드높이기 위해 관광객을 유인할 콘텐츠 개발에 역량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또 체류형 관광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해 왔다.

장계관광지. [사진=뉴스핌DB]

옥천군은 장계지구 생태탐방길(100억원), 장계관광지 내 선착장 설치 및 친환경 도선 운행(150억원), 장계리 일원 대청호 생태 군립공원(부지 52만4000㎡, 150억원) 등을 통해 유인 관광시설 입지 환경을 더욱 견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충북개발공사는 보유한 지역개발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해 장계관광지 사업성 확보를 위한 기본구상과 타당성 검토 등에 관한 절차 이행을 수행한다.

김영환 지사는 "성공적인 장계관광지 활성화 대책 추진을 위해 최대한의 행정 지원을 약속드린다"며 "천혜의 자연정원을 품은 장계관광지를 자연이 주는 환경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도록 머물고 싶은 호수 공간으로 특화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이 협력하고 대청호의 아름다운 자원과 산림자원을 활용해 침체한 장계관광지를 남부권 최고의 머물고 싶은 호수정원이자 힐링 관광지로 발돋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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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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