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 전역서 '직거래장터' 상설 운영…참여 농가 대폭 확대

기사입력 : 2024년09월12일 11:15

최종수정 : 2024년09월12일 11:15

자치단체 '동행마켓' 서울시 주요행사와 연계 운영
소규모 '농부의 시장' 장터당 농가 20→40개 확대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지난 2009년부터 이어온 '직거래장터'를 올해부터 자치단체 단위로 서울 전역에서 상설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직거래장터 참여 농가 규모도 대폭 늘려 소비자들이 한곳에서 다양한 상품을 한꺼번에 구매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높인다.

우선 올해부터 정식 운영 중인 지자체 단위 '동행마켓' 개최를 더욱 활성화한다. '동행마켓'은 그동안 농가 위주로 열리던 소규모 농가단위로열리던 직거래장터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책읽는 서울광장,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등 서울시 대표 행사장 곳곳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농부의 시장 [사진=서울시]

'동행마켓'은 농가 단위 소규모 직거래 장터보다 더욱 다양한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다. 이러한 이유로 실제 자치단체의 동행마켓 참여 요청도 많은데 올해만 '동행마켓' 참여가 가능한 27개 자치단체를 훌쩍 넘는 47개(기초 43, 광역 4)가 신청을 했다.

이중 상반기에 13개 자치단체(11개 기초, 2개 광역) 286개 농가가 시 주요 행사와 연계한 '동행마켓'에 참여해 총 2억8200만원의 매출과 함께 지역 농수특산물을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다. 하반기에도 충남 공주, 전북 군산, 경기 가평 등 13개 기초자치단체·경상북도 등이 풍성한 직거래장터를 펼칠 계획이다.

6개 지역에서 소규모로 운영하던 '농부의 시장'은 시민들의 방문이 편한 3곳에서 집중적으로 개최하고 참여 농가는 2배가량 늘려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물건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장소는 양천 파리문화공원·DMC·뚝섬한강공원으로 집중하고 장터 당 참여 농가는 20여개에서 40여개로 확대한다. 올해 상반기 농부의 시장에는 637개 농가가 참여해 총 4억799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도 1000여개 농가가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 총 25회가 운영된다. 

시는 농부의 시장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가 지속 증가하는 만큼 내년에는 참여 농가 규모를 2000여개로 늘릴 방침이다. 아울러 동행마켓이나 농부의 시장 참여 농가들이 일회성 직거래 장터를 넘어 지속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판매장 '서울 동행상회'를 비롯한 국내 대표 온라인쇼핑 플랫폼 입점도 지원한다.

이동률 행정국장은 "서울시 전역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 확대를 통해 지역 농가에는 새 판로를, 시민에게는 우수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지역과 상생하는 가치 소비의 기쁨을 누릴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농상생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지역과의 다양한 접점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