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민주당 대구시·경북도당 " '대구시의 안동댐 취수원 이전' 즉각 중단 촉구"

기사입력 : 2024년09월11일 23:24

최종수정 : 2024년09월11일 23:24

11일, 영풍석포제련소 현장 점검...."시민 건강·안전위해 구미 해평취수원 이전 강력 추진할 것"

[안동·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경북도당이 대구시의 안동댐 취수원 이전을 중단하고 구미 해평취수원 이전을 촉구했다.

강민구 민주당 최고위원과 허소 대구시당 위원장, 이영수 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 지역위원장들은 11일 오후 안동댐 인근인 예끼마을의 선성수상길에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의 안동댐 취수 문제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경북도당이 11일 안동시 도산면의 예끼마을 선성수상길에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의 안동댐 취수원 이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민주당경북도당]2024.09.11 nulcheon@newspim.com

이들은 "안동 사람들도 마시지 않는 안동댐 물은 취수가 가능한 물이 아니다"고 주장하고 "상류의 석포제련소에서 54년 동안 쌓여온 중금속 퇴적물이 강바닥에 그대로 있고, 대한민국 어떤 곳도 취수원이 100킬로가 넘는 곳은 없다"며 "대구 240만 시민들이 30년 고통을 끝내고 맑은 물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날리려 하는 홍준표 시장은 그 이유를 분명하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은 "안동시도 안동댐 물을 식수원으로 사용하지 않는데, 국민 혈세를 들여 중금속으로 오염된 물을 당겨와 (대구)시민들에게 마시라고 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반드시 이 사업을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영수 경북도당위원장은 "석포제련소 앞을 흐르는 강에 다슬기를 풀어 놓으면 하루가 못가서 껍질까지 하얗게 녹아내린 채 모두 죽고 만다"고 주장하고 "대구시민들이 석포제련소에 쌓여있는 중금속과 녹조가 발생된 지 수개월이 지나도록 사라지지 않는 안동댐 녹조를 본다면 대구취수원 안동댐 이전에 동의할 시민이 누가 있겠나"며 대구시의 취수 정책을 강하게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들 민주당은 "대구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구미 해평취수원 이전을 강력히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호 민주당 구미갑지역위원장은 이날 별도의 성명을 내고 "지난 2022년 4월 환경부, 국무조정실, 수자원공사, 대구시, 경상북도, 구미시가 구미 해평취수원 이전에 함께 서명한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서를 즉각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민주당 대구시.경북도당 당직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봉화 영풍석포제련소 현장을 찾아 중금속 배출 과정 등을 둘러보고 최근 잇따라 발생한 재해 사망사고와 관련 사업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한편 대구시는 '안동댐 직하류에서 원수를 취수해 110km 길이의 도수관로를 설치, 대구 문산·매곡정수장까지 공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