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기반 강화와 사업 확장 위한 협력 도모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지트로닉스가 중국 강소 열달 자동차그룹과 전략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본 협력을 위해 각 관계자들과 수차례 회담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5일 염성시 개발구 고위 관계자와 장나이웬 열달그룹 회장과 그룹 계열사 사장단이 이지트로닉스 본사를 방문하여 양사의 구체적인 사업협력을 위한 논의를 끝으로 MOU를 체결했다.
이지트로닉스는 이번 MOU를 통해 기존의 친환경 차량의 부품 제조 등 EPT부품사업 범위를 넘어 확대를 위한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지트로닉스와 중국 강소 열달 자동차그룹 관계자들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지트로닉스] |
'강소 열달 자동차그룹 유한회사(Jiangsu Yueda Automobile Group)'는 직원 4만 명, 자산 10조원 규모로 알려진 '강소열달그룹(Jiangsu Yueda Group / 장쑤위에다그룹)'의 계열사이며, 전기차 및 대형차 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찬호 이지트로닉스 대표는 "회담 내용은 아직 공개하기에는 이르나, 시일 내에 구체적인 협력에 대한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이번 열달 자동차그룹과의 협력은 친환경 차량용 전력변환장치 등 EPT부품사업범위를 해외로 확대시킴은 물론 전기차 충전기사업을 강화하여 이지트로닉스가 종합 친환경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고 전했다.
이지트로닉스는 친환경 차량용 전력변환장치 및 전기차충전기 사업 등 EPT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Green Technology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열달자동차가 국내 기업을 방문해 MOU를 체결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이후 양사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