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동산지·울진 제외 대구·경북 전역 폭염특보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밤이슬이 맺힌다'는 백로(白露)가 지났으나 대구와 경북권은 10일, 일최고체감온도 35도를 오르내리며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일부 지역은 9월 일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했다.
경북북동산지와 울진을 제와한 대구.경북권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11일 아침 기상특보 현황과 레이더 영상, 아침 예상 최저기온 분포도.[그래픽=기상청]2024.09.11 nulcheon@newspim.com |
10일 오후 5시 기준 대구와 경북의 주요지점 일최고체감온도는 △은척(상주) 35.7 △청송군 35.5 △군위 35.4 △기계(포항) 35.3 △단북(의성) 35.3 △옥포(달성) 35.3 △김천 35.1 △신녕(영천) 35.1 △안동 34.9 △하양(경산) 34.9도를 기록했다.
또 경북 △의성 36.4 (35.4, 1994.09.01.) △청송군 36.4(34.6, 2024.09.05) △안동 36.0 (34.8, 1975.09.03.) △상주 34.8(34.2, 2024.09.05.) △영주 33.9 (33.8, 1998.09.11.)지역은 9월 일최고기온 최고 극값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튿날인 11일, 대구,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폭염경보 지역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고 예보했다.
또 당분간 대구와 경북남부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1일 오후까지는 매우 무덥겠으나, 이날 저녁부터 기온이 낮아지면서 폭염특보는 해제 또는 완화될 가능성이 높겠다고 관측했다.
10일 오후 8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 구미, 영천, 경산, 김천, 상주, 예천, 안동, 의성, 청송, 포항에는 폭염경보가, 경북 청도, 고령, 성주, 칠곡, 문경, 영주, 영양평지, 봉화평지, 영덕, 경주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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