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최의순 동해시의원 "해군작전헬기장 설치, 동해시 입장 명확히 하라"

기사입력 : 2024년09월10일 16:51

최종수정 : 2024년09월10일 16:51

최이순 의원 "관광도시로 갈 것인가, 군사도시로 갈 것인가"
심재희 국장 "객관적인 현황 파악·주민들 의견 해군측에 전달 건의 예정"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345회 동해시의회 임시회에서 최이순 의원이 송정 해군작전헬기장 설치에 대한 동해시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이순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에서 해군해상작전헬기장 건설과 관련 "민관군협의체 구성시 동해시가 가입하면 사업을 찬성하는 것이 되고 해군은 헬기장 조성을 위한 절차를 하나하나 쌓아가는 것"이라며 "동해시는 중립이 아닌 시민의 안전과 건강, 경제적 손실이 있는지 살펴보고 헬기장 조성이 동해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조사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이순 동해시의원이 심재희 행정복지국장에게 해군해상작전헬기장 건설에 대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동해시의회 녹화방송 캪쳐] 2024.09.10 onemoregive@newspim.com

이어 "작전헬기장이 들어서면 동해시가 군사도시로 인식돼 외부인 투자와 부동산매매는 급감할 것이며 이로 인한 동해시민의 경제적 손실은 몇 백억, 몇 천억이 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또 "군사보호구역 지정 여부에 대한 해군의 답변서에 보면 '미해당한다'고 돼 있지만 향후에도 '미해당하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 "동해시가 한섬에 레저유원지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한섬도 반경 2km내에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최이순 의원은 이와 관련 "해군작전헬기장 건설은 동해시 중장기 발전계획과 정확히 상반되고 있다"며 "동해시가 관광도시로 갈 것인지, 군사도시로 갈 것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심재희 행정복지국장은 "해군해상작전헬기장 사업은 국방부에서 추진하는 국방정책에 관한 사업으로 동해시에서는 소음 피해 우려에 대한 객관적인 현황 파악과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해 해군측에 동해시의 입장을 전달·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사보호구역 지정과 관련해서는 이미 해군측에서 헬기장은 작전기지에 해당되지 않아 군사보호구역 확대는 없을 것이라는 것을 공문을 통해 확인했으며 고도제한은 지난 1996년 동해시 도시계획에 의거 15~25m로 제한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동해시는 헬기장 건설에 대해 어떠한 결론도 내지 않았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확대 재생산하거나 호도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 동해시의회는 이날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8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의결된 안건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동해종합사회복지관 민간위탁 동의안, 동해시장애인보호작업장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동해시노인요양원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 국공립어린이집(기설치) 민간위탁 동의안, 2024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동해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해시 보건소수가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