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몽골 예금보험공사(몽골 예보)는 10일 예금보험공사(예보)에 몽골 전통가옥인 게르(Ger)를 기증했다.
과거 몽골 금융당국은 한국 제도를 모델로 삼아 예보제도 도입을 추진했고, 예보는 2013년 몽골 예보 설립 및 이후 발전 과정에서 연수, 자문 제공 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몽골 예보는 이와 같은 예보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명하며 양 기관 우호의 상징으로 게르를 예보에 기증했고, 유재훈 예보 사장과 바타르수렌 수흐바타르(Baatarsuren Sukhbaatar) 몽골 예보 사장은 예보의 글로벌 교육센터(충주시 소재)에서 게르 기증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예금보험공사] |
아울러, 한․몽 예보 사장은 지난 9일 서울 예보 본사에서 인력 및 정보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갱신 체결했다. 이번에 갱신된 MOU에서는 특히 양국에서 영업 중인 부보금융회사의 정리에 대비해 정보공유 및 공조체계를 마련하기로 합의하는 등 국경간 이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예보는 몽골 예보의 차등보험료율제도 도입 등 예보제도 발전을 위한 기술지원(technical assistance)을 지속하는 한편 2023년에는 몽골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몽골 금융감독위원회와 MOU를 체결하고 몽골의 보험계약자보호제도 도입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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