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이번 주, 제1회 국제 AI 올림피아드가 전 세계 25개국의 참여 속에 개최된다.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오는 1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글로벌 AI 서밋(GAIN)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올림피아드에는 각 국가별로 최대 4명의 AI 기술 및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팀을 이루어, GAIN이 열리는 이틀 동안 AI를 활용한 기술적 문제 해결을 위해 경쟁한다. 참가자들은 사전 5주간의 강의를 통해 기술 지식을 심화하며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학습 프로그램과 대회는 국제 AI 연구윤리센터(ICAIRE)와 유네스코 산하기관으로 슬로베니아에 위치한 국제 AI 연구센터(International Research Center on Artificial Intelligence)의 협력 하에 진행된다.
올림피아드는 AI 윤리부터 커널 방법(Kernel methods), 딥러닝 생성 모델(Deep Generative Models) 등 최신 AI 분야의 변화를 반영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글로벌 AI 서밋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며, 이후에는 전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올림피아드 후속 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이 대회는 젊은 인재들이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AI 기술을 깊이 이해하는 새로운 세대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을 목표로 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은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의 경제 다각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올림피아드를 개최하며, 데이터와 AI를 통해 국가의 다양한 2030 목표를 달성하고,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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