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협력으로 어려움 겪던 침적·부유쓰레기 관리 강화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국립공원공단은 한국어촌어항공단 6일 서울 금천구 한국어촌어항공단 본사에서 해양환경 보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해상·해안국립공원이 해양쓰레기 관리 과정에서 고질적으로 겪는 인력·예산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국립공원 내 침적·부유쓰레기 수거 및 처리 ▲연안어촌 및 어장환경 개선을 위한 인식증진 활동 전개 ▲재해쓰레기 발생 시 장비·인적자원 공유 및 공동대응 ▲연안어촌 및 어장환경 보호를 위한 주민참여와 자원순환 아이디어 발굴 등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왼쪽)과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오른쪽)이 6일 서울 금천구 한국어촌어항공단 본사에서 해양환경 보전 및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2024.09.06 sheep@newspim.com |
공단은 인력 및 장비 등이 해안쓰레기 수거에 국한된 탓에 침적·부유쓰레기 관리에 근본적인 어려움이 있던 한계를 한국어촌어항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낚시행위 인식 개선을 위한 대국민 홍보와 교육도 공동 추진해 청정한 국립공원 해양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
협약을 체결한 송형근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립공원 해양환경이 개선되고, 해양레저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추가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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