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까지 접수…지하철·가로판매대 등 시 보유 홍보매체 활용 도움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지하철, 가판대, 구두수선대 등의 매체를 활용해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의 광고를 무료로 지원한다.
시는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 광고를 무료로 지원하는 '2024년 제2회 서울특별시 홍보매체 시민개방 단체공모'를 이달 9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시민 개방 가로판매대 [사진=서울시] |
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비영리법인·단체나 소기업·소상공인(장애인기업·여성기업·협동조합·사회적기업·공유기업 등)이다. 공모일 기준 최근 2년 내 선정된 단체·기업은 제외된다.
시는 지원대상 선정 시 청년창업 초기기업(청년스타트업)을 우대해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선정된 단체는 서울시로부터 디자인 기획·인쇄·부착, 영상 제작·송출 등 광고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시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11월 초 10개 내외의 단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응모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 내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홍찬 홍보담당관은 "시 보유 홍보매체를 시민에게 개방하는 것은 홍보 수단이 부족하고, 재정이 열악한 소상공인이나 비영리단체들에게 홍보 기회를 확대하고 비용부담을 줄여주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응모하는 기업(단체)들의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