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황토밭에서 재배된 '황금호박고구마', 고품질 유통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영암의 청정 황토밭에서 류인규 대표가 재배한 유기농 고구마를 9월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영암지역의 유기농 고구마는 '황금호박고구마'로, 달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며, 식이섬유 함유량도 많아 소화에 도움을 준다.
류인규 버들농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275헥타르 규모에서 유기농으로 고구마를 생산해 '토울 고구마' 브랜드로 유통한다. 심토반전 재배로 연작 피해를 줄이고, 생선액비 등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생산비를 낮췄다.
친환경농산물- 영암 고구마. [사진=전남도] 2024.09.06 ej7648@newspim.com |
고구마는 조직배양실에서 무병묘만 사용해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유기농 고구마는 도매시장에서 평균 2만 7000원/10㎏에 판매되며, 최상품은 4만 5000원까지 판매된다. 올해 예상 생산량은 7400톤, 지난해 매출은 약 200억 원이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지역 대표 농산물을 친환경 농법으로 차별화하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일 수 있다"며 "다양한 품목의 친환경농산물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