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핌] 오영균 기자 = 고용노동부 천안노동지청은 추석 명절 집중지도 기간 중 업종별 협회를 대상으로 임금체불 예방 사전지도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최종수 천안지청장은 지난달 30일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사)대한숙박업중앙회,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충남북부지역 업종별 협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추석 전 임금체불 예방 및 청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과 협조를 당부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 전경. [사진=대전지방고용노동청] |
또 지청장은 다수인 및 고액 임금체불 사업장을 현장 방문해 관계자를 면담하고 명절 전 체불임금을 조기 청산하도록 독려했다.
또 지난 2일 대규모 근로자 이직에 따른 다수 임금체불 진정이 발생한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A업체를 찾아 피해근로자에게 체불임금 1700만원이 청산될 수 있도록 신속 처리를 지원했다.
4일에는 뚜렷한 경영상 어려움이 없음에도 사건을 제기하면 임금을 지급하며 안일하게 대응하는 천안시 소재 B업체를 찾아 노동법 준수가 중요한 의무임을 강조하면서 유사한 진정이 추가로 제기되면 반드시 임금 미지급의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엄중 지도했다.
그 외에도 같은 날 최근 3년간 공사 수주 실패로 경영이 어려운 고액 임금체불 사업장인 C업체에 체불임금의 신속한 청산을 지도했다.
최종수 천안지청장은 "지청장을 비롯한 전체 근로감독관은 '내 일'처럼 체불임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현장 지도를 통해 체불임금 청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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