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한난, '중기 해외진출 활성화 지원 협약' 체결
한난, 기업당 최대 200만원 내 보증·보험료 지원
무보, 일대일 컨설팅·무역 교육 프로그램 무료 제공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함께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무보는 5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지역난방공사와 '중소기업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보증·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최근 지속되는 수출 플러스 흐름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무역 보험료 지원과 수출 관련 종합 컨설팅 제공을 통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지역난방공사는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수출신용보증과 단기수출보험, 환변동보험의 보증·보험료를 지원한다.
무보는 금융·수출입·법무 등 각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의 맞춤형 일대일 컨설팅과 무역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해 수출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지원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내외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수출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무보는 지난달에도 한난 협력 중소기업 65개사에 최대 5만달러까지 보험금을 지급하는 중소기업 전용 무역보험인 단체보험을 제공해 안전한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장진욱 무보 중소중견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전경 [사진=무역보험공사] 2020.11.30 fedor0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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