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핌] 오영균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가 영목항 슬립웨이에 수상레저객 및 어민들을 위한 바다날씨 전광판을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바다날씨 전광판은 ▲기상특보가 없을 때 안전해(녹색신호) ▲예비특보 발효 시 조심해(노란신호) ▲기상특보 발효 시 위험해(빨강신호)로 나타난다.
태안해경 바다날씨 신호등. [사진=태안해경] 2024.09.04 gyun507@newspim.com |
현재 주의보 이상 기상특보 발효 시, 레저활동 및 일부어선 출항이 금지(톤급별 제한)된다. 바다 날씨 전광판 설치로 출항지 인근에서 전광판의 정보를 통해 출항 가능 여부를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한편, 레저사고가 급증하는 9~10월 가을철을 맞아 태안해경에서는 레저객대상 안전정보를 매주 모바일 메시지로 전송하고 있으며, 자체 플랫폼 '수상레저알리미'를 통해 레저활동 법령정보 및 안전활동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안전한 해양 활동을 위해선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바다날씨 정보로 해양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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