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EBS 중학국어 대표 강사이자 25년차 현직 교사가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데 필수적인 한자어휘를 쉽게 풀어쓴 책을 내놨다. '문해력 꽉 잡는 한자 어휘 365'를 펴낸 강용철 교사는 한자어가 70% 이상으로 이뤄진 우리말에서 문해력과 한자어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역설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문해력 꽉 잡는 한자어휘 365' 표지. [사진 = 비타북스 제공] 2024.09.03 oks34@newspim.com |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어휘를 파악하는 데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 교육부가 홈페이지에 등록한 학습도구어를 토대로 365개의 단어를 뽑아내 한자와 함께 그 뜻을 친절하게 소개한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교과별 학습 개념어를 비롯해 아이들이 지식을 쌓고, 필수 교양의 밑바탕이 되는 것들로 채워져 있다. 한자와 어휘의 난이도를 고려해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누고, 문맥과 사용 예를 통해 어휘의 응용력을 높이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어휘의 뜻뿐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파악해 어휘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집필했다"고 말했다. 책을 통해 총 365개의 단어를 하루에 하나, 혹은 두 개씩 꾸준히 마라톤 하듯 공부하다 보면 중학교 내신, 더 나아가 수능에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비타북스. 값 2만2천원.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