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재고확인 통한 손실 최소화 목표…다양한 시스템과 연계로 데이터 정합성 확보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은 농협식품과 ERP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K-시스템 에이스' 공급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농협식품은 '농부가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우리 식탁의 귀한 음식이 되길 바란다'는 마음으로 농협경제지주가 지난 2017년 7월 창립한 식품기업이다. 지난 해 창립 6년 6개월만에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농협식품은 지속가능한 경영체제를 마련하고자 업무 프로세스의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농협식품은 영림원소프트랩의 'K-시스템 에이스(K-System Ace)'를 도입하며 경영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확장성을 갖추고 관리업무와 물류업무를 유기적으로 지원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영림원소프트랩 로고. [사진=영림원소프트랩] |
이번 프로젝트의 중점 추진 과제는 전사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 실시간 물류재고 정보 관리 및 활용, 타시스템 연계를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 신뢰성 있는 경영분석 정보 제공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실시간 재고 확인을 통한 손실 최소화를 목표로 농협식품의 물류시스템을 연동한다. 그룹웨어, 유통 EDI(전자문서교환), WMS(물류관리시스템), FBS(펌뱅킹시스템)와 같은 다양한 시스템과 연계해 업무시간을 대폭 단축시키고 데이터 정합성도 확보할 예정이다. 기존에 수기로 처리하던 보고 자료는 전산화해 전반적인 업무 효율성 또한 개선할 계획이다.
농협식품의 홍왕표 팀장은 "당사는 다양한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인간에 의한 오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영림원의 대표 ERP 솔루션 구축을 통해 구매, 수주, 영업, 물류 등 업무 진행상황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공유함으로써 업무 생산성이 눈에 띄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림원소프트랩 박윤경 부사장은 "농협케미컬, 농협무역에 이어 농협식품까지 범 농협 자회사에 영림원 ERP를 확산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농협식품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IT 인프라를 강화하고, 나아가 신뢰성 있는 경영분석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