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무화과 품종 '짐니카'로 경쟁력 확인
[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영암군의 새로운 청무화과 품종 '짐니카'가 성공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2일 영암군에 따르면 우승희 군수가 최근 삼호읍 삼포리 무화과 농가를 방문해 연구 재배 현황을 점검했다.
짐니카는 기존 품종인 홍무화과 '승정도후인'과 비교해 추위에 강하고 총채벌레 피해도 적다. 유통과정에서도 쉽게 물러지지 않아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 청무화과 실증농가 방문. [사진=영암군] 2024.09.02 ej7648@newspim.com |
재배된 짐니카의 평균 무게는 78g, 최대 무게는 100g으로 확인됐다. 이는 기존 청무화과 '바나네'보다도 평균 10g 무겁다.
이번 방문에서 우승희 군수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은 청무화과 재배법 강화와 유통 과정 보완 등 농가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의 청무화과 생산을 위한 후속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 군수는 "더 높은 소득을 주는 무화과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사계절 맛볼 수 있는 '철없는 무화과' 재배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우량 청무화과 품종 선발 및 지역 적응성 시험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농가에 짐니카 품종을 보급해 재배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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