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행정절차 마무리…관광인프라 연계로 경제 활성화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대덕구 신탄진에 인천공항버스운행 정류소가 들어선다.
대덕구는 서울·경기권으로 이동하는 대전 북부권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신탄진지역에 인천공항버스운행 정류소를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대전 대덕구 신탄진 인천공항버스 노선도. [사진=대덕구] 2024.09.02 nn0416@newspim.com |
그간 대전 북부권 주민들은 인근에 버스터미널이 없어 시외버스 혹은 고속버스 이용 시 용전동 복합터미널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운행노선은 상행선은 대전복합터미널~신탄진역 앞 대전보훈병원 국가유공자승강장~남청주IC~인천공항으로, 하행선은 인천공항~남청주IC~신탄진역~대전복합터미널을 거쳐 운영되며,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금남·중부고속 운수사도 사업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인천공항운행 버스는 100% 사전 예약으로 별도의 시설 없이 표지판만 설치 후 운행이 가능함에 따라 운수업체도 대덕구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로 의사를 전했다.
구는 올해 말까지 버스정류소 설치와 관련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관련 운수업체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내년 상반기에 인천공항버스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인천공항버스노선이 하루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지역운수업체 타기 운동 등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그동안 신탄진과 대전 북부권주민들은 인근에 버스터미널이 없어 큰 불편을 겪어 오던 중 이번 정류소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인천공항버스운행 정류소를 향후 대청호, 계족산 등 관광인프라와 연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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