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이노비즈협회가 기술혁신기업의 디지털 전환 및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창출 지원에 나선다.
[사진] 이노비즈협회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앞줄 오른쪽 두번째부터 이노비즈협회 김형영 상근부회장, 한수원 고순환 ICT융합처장) [사진=이노비즈협회] |
이노비즈협회는 30일 경기 판교 협회에서 한국수력원자력 및 기술혁신기업 10개사와 함께 "디지털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은 한수원이 2020년부터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다. 협회는 한수원과 함께 본 사업의 위탁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을 위한 신규 비즈니스 창출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하고 지원 기업을 기존 5개사에서 10개사로 확대했다.
이날 행사는 고순환 한수원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처장과 이노비즈협회 김형영 상근부회장을 비롯 지원 선정기업 10개사 대표가 참석해 사업 협약 체결을 진행했다. 향후 협회는 한수원과 함께 ▲정보화지원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로 구분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구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프로그램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정보화지원에는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 등의 정보관리 시스템 구축, 모바일·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신기술 활용 디지털 전환 환경 구축, 정보화 컨설팅 및 정보기술(IT) 교육 등 정보시스템 구축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는 한수원 공공데이터를 통한 웹사이트, 앱 등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금액은 기업당 총 소요비용의 최대 75%, 연간 3000만원 한도이다.
김형영 이노비즈협회 상근부회장은 "협회는 이노비즈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맞춤형 교육 연수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새롭게 마련하는 등 미래 준비와 환경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으로 이노비즈기업의 정보화 역량 강화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함께 참여한 고순환 한수원 ICT융합처장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경쟁력 확보는 중소기업 성장의 필수 조건"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및 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루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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