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고흥 참다래 영농조합법인에서 '고흥 키위 명품화 생산단지 육성사업' 2년 차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영민 군수와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년 동안 추진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고흥 키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향후 방향을 모색했다.
키위 유통 경영개선사업 평가회 [사진=고흥군] 2024.08.30 ojg2340@newspim.com |
2023년 1년 차에는 30ha 규모의 과원의 이상기상에 대비한 시설 설치와 인공수분 생력화 시스템 도입, 수꽃가루 생산 기반 구축 등 7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2년 차에는 공동 선별 및 출하를 위한 선별장과 저온저장고를 개보수하고 선별기를 도입해 고품질 키위 유통의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이번 평가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고흥 키위의 유통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온라인 판매 확대와 해외 시장 개척 등을 통해 판로를 다변화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흥 키위는 고흥군 3대 과수 중 하나로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품질과 맛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고흥 키위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였다"며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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