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DUO' 추출 시간 및 비용 절감 최적화된 핵산 추출 장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그린바이오기업 제놀루션은 유전자 검사 전문 기업 랩지노믹스와 협력을 통해 미국 CLIA LAB(미국실험실표준인증 연구실)시장에 NX-DUO 제품을 판매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NX-DUO는 최대 96샘플을 30분 이내에 추출할 수 있는 핵산 추출 장비로 효율성을 높이고 추출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이번에 판매된 NX-DUO는 미국 내 CLIA LAB에 적합한 기술로 설계되어 기존 제품보다 우수한 성능과 신뢰성을 제공하며 다양한 유전자 분석과 진단 작업에 활용될 수 있다.
이번 CLIA LAB으로의 판매는 제놀루션이 미국 정밀의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된 것으로 랩지노믹스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양사는 지난 1월 공급 계약 체결 이후, 다양한 성능 및 동등성 평가 등의 등록 절차를 거쳐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제놀루션 로고. [사진=제놀루션] |
제놀루션 관계자는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은 제놀루션의 글로벌 확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 이라며 "랩지노믹스와의 협력을 통해 더 넓은 시장에 우리의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향후 유럽과 아시아 등 전 세계로 NX-DUO의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놀루션은 이번 미국 CLIA LAB 시장 진출을 계기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바이오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글로벌 진출 파트너사인 랩지노믹스는 지난해 8월 미국 뉴저지에 있는 CLIA LAB '큐디엑스'를 인수했으며 지난 8월 제1호 랩자체개발테스트(LDT)인 알피피 에센셜(RPP Essential) 개발을 완료했고,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미국에 도입할 계획이다. 미국 CLIA LAB 시장 규모는 약 70조 원으로 알려져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