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전체 어르신…조례개정 절차 착수
[구리=뉴스핌] 한종화 기자 =구리시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확대·시행된다.
구리시 청사 전경[사진=구리시]2024.08.29 hanjh6026@newspim.com |
시는 29일 시의회가 전날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조례 대상자를 65세 이상 전체 어르신으로 확대·시행하는 방안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조만간 조례개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을 마련,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에게 대상포진 무료예방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노년층이나 면역이 약해진 사람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극심한 통증과 띠 모양의 피부 발진, 물집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코 끝에 발생하면 각막염, 녹내장을 초래하거나 시력을 떨어뜨릴 수 있고, 전체 환자의 5% 미만에서 운동신경의 마비로 팔이나 다리를 들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때문에 건강한 노인은 60세 이상에서, 면역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50세 이상에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도록 권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이미 조례를 마련, 시행하고 있는 만큼 조례 개정에 문제가 없다"면서 "시의회가 65세 이상 전체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 접종을 확대하자는 의견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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