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에서 현장 의견 청취
지난해 4400여 명 자살·자해 위험 청소년 상담 지원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29일 오후 인천 중구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를 방문해 청소년 마음 건강 지원 관련 사업 추진 현황을 살피고 현장 의견을 듣는다.
이날 방문은 위기 청소년 지원 현장 사례와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인천광역시 등 지자체 관계자와 박정아 센터장 등 현장 전문가가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윤창빈 기자=신영숙 여가부 차관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부처 긴급 현안보고에서 관계자들과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2024.08.29 pangbin@newspim.com |
여가부는 코로나19 이후 청소년 마음 건강 등 심리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고위기 청소년 맞춤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시·도 청소년 상담 복지 센터(17곳)에서 '위기 청소년 종합 심리 평가' 사업을 추진해 청소년의 다양한 문제 행동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또한 전국 240개 청소년 상담 복지 센터에서는 '고위기 청소년 집중 심리 클리닉'을 운영해 지난해 4400여 명의 자살·자해 위험 청소년에게 14만여 건의 상담 서비스를 지원했다.
올해는 보다 촘촘한 지원을 위해 105명의 고위기 청소년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청소년 마음 건강 지킴이 버스'를 추가 운영하고 있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청소년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해 초기에 발견해 제때에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하고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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