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억 원 투입 3면 조성
지역 야구인 숙원 해결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 야구 동호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내수야구장이 29일 준공돼 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청주시 청원구 내수생활체육공원에 위치한 이 야구장은 9만2755㎡ 규모 부지에 7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됐다.
청주 내수야구장. [사진 = 청주시] 2024.08.29 baek3413@newspim.com |
인조잔디 구장 1면과 클레이 구장 2면을 포함한 총 3면의 야구장을 갖췄다.
시는 추석 연휴 이전에 정식 운영 할 계획이다.
내수야구장은 더그아웃, 본부‧관람석, 화장실, 관리창고, 주차장, 진입‧우회도로, 조경시설 등을 갖춰 쾌적하고 안전한 야구 인프라를 구축했다.
청주지역은 유소년 야구단, 엘리트 야구단, 사회인 야구단 등 178개 팀 4700여 명의 야구인이 활동하고 있지만 야구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이번 준공으로 야구인들의 애로사항이 해소되고 시민들의 체육활동 참여가 활발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수야구장이 야구인들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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