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효소 전문업체 '제노포커스'가 자회사 지에프퍼멘텍과 함께 '세계 제약·바이오·건강기능 산업 전시회(CPHI/Hi Korea 2024)'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지에프퍼멘텍은 올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건기식) 공전에 등재된 비타민K2를 중심으로 혈행 개선 효능이 있는 나토키나제 등 자사의 건기식 소재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비타민K2 MK-7(메나퀴논-7) 원료를 선택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 4가지'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통해 회사의 비타민K2 브랜드 'MediQ7'의 차별화된 장점을 소개했다.
비타민K2는 섭취한 칼슘이 뼈로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줘 뼈 성장을 촉진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칼슘이 혈관 내에 쌓이는 것을 막아 혈관 석회화를 예방할 수도 있다. 지에프퍼멘텍이 생산하는 비타민K2(MediQ7)는 바실러스 균주에서 유래한 천연 발효 소재로 활성성분 99.9% 이상의 초고순도 메나퀴논-7이다. 울트라쉴드 인캡슐레이션(Ultra-Shield Encapsulation) 기술을 활용해 저장 안정성을 개선했다. 아쿠아 솔베이션(Aqua Solvation) 기술도 적용해 기능성 음료나 젤리 제형과 같은 수용성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엄민아 지에프퍼멘텍 마케팅 스페셜리스트가 CPHI/Hi Korea 2024에서 비타민K2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노포커스] |
제노포커스도 항산화 효소 'GF B SOD'의 판로 개척에 나섰다. SOD(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의 여러 적응증에 대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항산화 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 원료임을 강조했다.
SOD는 각종 만성 질환과 노화를 불러오는 주요 원인인 활성산소(ROS)를 제거하는 항산화효소다. 인체에 발생되는 활성산소를 물과 산소로 분해해 장이나 피부질환, 당뇨병 등 다양한 질병과 만성염증 예방, 회복을 돕는다.
제노포커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외 건기식 업체 및 바이어들과 교류하며 비타민K2를 비롯한 당사의 건기식 원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바이어들의 니즈도 파악할 수 있었다"며 "내달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비타푸드 아시아(VitaFoods Asia) 2024' 등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도 활발하게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4 세계 제약·바이오·건강기능 산업 전시회는 제약, 바이오 및 건강기능 기업의 판로 개척 및 투자자 유치를 위한 행사다. 지난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며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는 19개국에서 345개 국내외 기업, 약 9000여명의 방문객 및 바이어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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