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내년 1월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통합

기사입력 : 2024년08월28일 11:20

최종수정 : 2024년08월28일 11:20

그린리모델링 상설 홍보관 구축·운영 사업 공고 중…연내 개관 예정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통합하는 등 친환경 건축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평가하는 제도인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제도'를 통합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성능이 우수한 건축물을 활성화하기 위해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제(10개 등급)'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5개 등급)'를 나눠 운영했다.

인증신청자의 행정 편의를 높이고 건물 부문 탄소중립에 도움을 주고자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제를 없애기로 했다. 앞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로 통합 운영하기 위해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시행령, 하위법령 개정안을 오는 29일부터 입법예고한다.

통합안을 시행하면 기존 대비 제출 서류도 간소화된다. 인증에 드는 시간도 20일 단축될 예정이다.

또 보다 에너지 성능이 우수한 건축물을 평가할 수 있게 최상위 인증 등급인 ZEB 플러스(+) 등급을 신설해 총 6개(플러스, 1~5등급) 인증 등급 체계로 운영한다.


에너지자립률(%) 이외 1차에너지소요량 기준을 추가해 건축물의 주요 5대 에너지인 냉난방·급탕·조명·환기에너지를 절감하는 최적 설계를 한 경우도 인증 등급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입법예고안은 내년부터 공공건축물 신축시 취득해야 하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최저 인증 등급 상향(5등급→4등급) 대상도 포함하고 있다.

또 정부는 이날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그린리모델링 상설 홍보관 구축을 위한 위탁사업자를 모집한다.

지하철 7호선 중곡역 인근에 개관하는 그린리모델링 홍보관은 그린리모델링에 대한 정보제공, 체험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사업 참여가 이어질 수 있게 운영한다.

유아·청소년층을 핵심 타깃층으로 그린리모델링 워크북이나 체험형 키트도 새롭게 개발했다. 홍보관 전시는 관람객이 그린리모델링 기술 요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홍보관 전시물 안내를 위한 전문해설사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의 협업을 통해 신노년층을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

김연희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은 "건물부문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공공부문이 에너지절감을 선도하고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는 제도적 기반도 적극 마련할 것"이라며 "그린리모델링 홍보관은 미래세대 및 모든 연령층에게 건물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그린리모델링 등 적극적 실천 방법을 알리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