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신재생에너지 그린 솔루션 혁신기업 대명에너지가 삼천리자산운용이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경기 산업단지 RE100 사업에 협력하기로 27일 밝혔다.
경기 RE100사업은 경기도 지역 특성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집적단지 조성과 기업 RE100 목표 달성을 위해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중 산업단지 RE100은 총 7.6GW의 잠재량을 가진 최적의 태양광 공급 부지인 산업단지에 지붕형 태양광을 설치하고 지붕 임대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경기도가 지난해 4월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8개의 민간컨소시엄이 선정됐고 이 중 삼천리자산운용이 포함됐다.
삼천리자산운용은 해당 사업을 대명에너지와 특수목적법인(SPC, Special Purpose Company)를 설립해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대명에너지의 역무는 사업개발, 회사의 운영, 발전소 EPC 및 O&M을 담당하고 삼천리자산운용은 사업개발과 금융주선, 투자, 대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대명 에너지 로고. [사진=대명에너지] |
대명에너지는 국내 풍력·태양광 발전소 개발 전 단계에 참여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전문 발전사업자로 풍력으로는 국내 1위 기업이다. 현재 운영중인 발전소의 용량은 300MW규모이며, 이 중 영암지역에 위치한 태양광발전소는 94.1MW로 국내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발전소이다. 이외에도 대명에너지는 지붕형 태양광 건설 및 시공, ESS건설 및 시공이력을 가지고 있다.
대명에너지 회사관계자는 "이번 삼천리자산운용과의 RE100선도사업 참여로 태양광사업분야의 눈에 띄는 성장과 사업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