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진도군은 8~9월 증가하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강조했다.
26일 진도군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철, 해수와 접촉해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 홍보. [사진=진도군] 2024.08.26 ej7648@newspim.com |
균에 오염된 어패류 섭취나 상처에 바닷물 접촉 시 감염된다. 잠복기는 16~24시간이다.
급작스런 발열, 오한, 구토, 설사 후 24시간 내에 하지부종, 수포, 괴사 등이 나타나 치사율은 50%에 달한다.
진도군 보건소는 7~8월 해수, 갯벌, 어패류 취급업소에서 비브리오균 검출검사를 진행했다.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경로당을 방문, 주민들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홍보했다.
예방을 위해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어패류는 5도 이하 저온 보관하고, 조리도구는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진도군 보건소장은 "기저질환자가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치사율이 높으므로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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