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특산품이 연이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26일 동해시 북방물류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동해시 특산품인 수산가공품과 주류의 미국 수출액이 1억 원을 넘어섰고 수출지역도 미국 동부, 서부, 중부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동해시 특산품 미국 수출.[사진=동해시청] 2024.08.26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 7월 건오징어, 국산임연수, 코다리 등 동해시 특산품 27개 제품(원화 기준 약 4700만원)이 미국 동부 메릴랜드로 수출된 데 이어 이달 중순에는 막걸리(원화 기준 약 1000만원)가 미국 서부 LA로 처음으로 수출됐다.
지난 22일에는 칡국수, 코다리, 페스츄리 오징어 등 11개 제품(원화 기준 4900만원)이 미국 중부 시카고 수출길에 올랐다.
북방물류산업진흥원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미국 현지에서 동해시 특산품에 대한 홍보 특판전을 개최한다는 계획에 따라 현재 바이어 측과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북방물류산업진흥원 김정훈 본부장은 "동해시 특산품의 미국 수출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며 "관내 기업인들이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면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수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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