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산단 근로자에게 144세대 공급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일 매곡산업단지 행복주택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지역 첫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인 매곡산업단지 행복주택에 착공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매곡산업단지 행복주택은 울산지역 첫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으로 정주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 내에 공공주택을 공급해 산단 근로자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행복주택은 북구 매곡산업단지 내 주차장 용지(매곡동 884-5번지 일원)를 활용하여 총사업비 28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6234.62㎡, 지상 17층 규모로 2027년 4월까지 건립된다.
지상 1층에서 3층까지는 130대 규모 공영주차장으로 운영되며, 4층에서 17층까지는 144호의 행복주택을 건립해 지역 청년과 인근 기업체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청년층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1인 가구 주택(21㎡형) 72세대와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36~44㎡형) 72세대로 나누어지며 공동주방, 독서실, 세탁실 등 부대 복리시설을 계획하여 맞춤형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인근 호계시장, 신천동 신시가지, 영화관 등이 있으며,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해 주거 안정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계획으로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수요층에 맞는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을 추진해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주거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