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19.76%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
'도굴왕' 게임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웹젠이 국내 게임 개발사 '던라이크'에 60억 원을 투자해 지분 19.76%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웹젠은 이번 투자로 던라이크의 2대 주주가 됐다. 아울러 웹젠은 던라이크가 개발 중인 웹툰 IP 게임 '프로젝트 도굴왕'의 국내 퍼블리싱 판권도 함께 확보했다.
'프로젝트 도굴왕'은 인기 웹툰 '도굴왕'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성장형 MMORPG다. 도굴왕은 국내에서만 누적 조회수 2억 회를 달성한 인기작으로, 오는 2025년 애니메이션 방영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사진=웹젠] |
던라이크는 넷마블과 위메이드 등에서 서버 개발 및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의 PD를 맡았던 윤성훈 대표가 설립했다. '블소 레볼루션', '블레이드 키우기' 등의 개발 인력들이 합류해 있다.
웹젠 측은 "프로젝트 도굴왕의 국내 출시 및 흥행을 위해 우선 협력하고, 이후 웹젠이 보유한 뮤 지식재산을 활용한 신작 게임의 공동 제작도 계획하고 있다"며 "던라이크는 프로젝트 도굴왕에 원작의 화풍을 고급화한 아트워크와 함께 MMORPG의 커뮤니티, 경쟁, 경제 요소, 그리고 방치형 게임의 편의성을 결합해 폭넓은 게이머층을 공략할 전략"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