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배달앱을 통한 외식 소비가 급증에 따라 서귀포시는 관내 배달앱으로 등록된 음식점에 대한 집중점검에 나선다.
서귀포시청 전경. 2024.08.19 mmspress@newspim.com |
서귀포시는 오는 30일까지 배달앱 등록 음식점 300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매 분기별로 진행하는 이번 점검(3분기)은 배달앱을 통한 외식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식중독 예방 등 시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계획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재료 위생적 보관, 소비기한 준수, 조리 환경 청결,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2명∙11개반을 투입해 실시하며, 현장에서 식품보관 요령과 식중독 예방 교육도 병행한다.
시는 즉시 시정할 수 있는 가벼운 사항은 현장 계도하고,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 등 중대 위반 건은 경고 없이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점검이 아닌 사업자 스스로 위생 의식이 향상되길 바란다"면서 "시민이 안심하고 배달 음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분기에 배달 전문음식점 305곳을 점검해 방충시설 노후 등 경미 위반업소 44곳에 대해 행정지도 했다.
mmspre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