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사용자 중심 혁신 추진… 사용자 불편 해소
47개 중앙부처 업무 평가에 활용 예정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각 행정·공공기관 웹사이트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평가할 'UI·UX 국민 평가단' 300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안부는 공공 웹사이트가 제각기 다른 형태로 구축되어 이용하기 어렵고, 사용자를 고려하지 않은 복잡한 구성과 절차 때문에 불편하다는 의견에 따라 공공 웹사이트의 'UI·UX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 웹사이트 국민평가단 모집 홍보물=행안부 제공2024.08.19 kboyu@newspim.com |
UI(User Interface)란 웹사이트 사용자가 접하게 되는 서비스 화면이다. UX(User Experience)는 사용자가 디지털 서비스 전반에 대해 느끼는 반응·감정 등 총체적 경험을 의미한다.
그간 공공 웹사이트가 제각기인 UI와 사용자를 고려하지 않은 복잡한 구성으로 사용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UI·UX 혁신'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용자 관점에서 만족·불만족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웹사이트를 평가하는 '국민 평가단'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 국민 평가단은 각 기관의 웹사이트를 이용한 후 웹사이트의 이용 편의성, 디자인 만족도 등을 평가하고 만족·불만족 사유를 작성해 제출하게 된다.
또 전문가가 우수 응답 사례 10%(30명)를 선발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가는 심층 인터뷰를 통해 평가단의 구체적 응답 사유를 분석하고, 결과의 정합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는 각 기관 웹사이트 UI/UX 개선에 활용되고, 47개 중앙부처의 정부 업무 평가(행정 관리 역량 평가)에도 반영된다.
국민 평가단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 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행안부 누리집 등을 통해 다음 달 13일 발표한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쉽고 편리한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함께 실현해 나가는 'UI·UX 국민 평가단' 모집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국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용자 중심의 UI·UX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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