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청담글로벌이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2024년도 2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청담글로벌은 2024년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658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 분기 대비 20.1%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억 원, 4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8.6%, 85.8% 감소했다.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492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17.9%, 30.0%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이번 2분기 실적에 대해서 "아이돌스토어, 바이오비쥬, 바이슈코 등 자회사의 매출 증가와 S2C 사업의 본격화로 전 분기 대비 외형 성장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회사의 판관비 확대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S2C) 매출 비중 확대로 본사 기준 영업이익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청담글로벌은 국내외 브랜드 제품의 글로벌 유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수출에 필수적인 사전 인허가 및 마케팅 서비스, 풀필먼트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2023년부터 수익성 제고를 위해 S2C 사업을 전개하며 유통 채널 다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청담글로벌 관계자는 "S2C 사업과 자회사의 매출 확대로 전 분기 대비 높은 성장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회사 바이슈코는 사업 초기 단계로 광고와 마케팅 비용이 발생해 영업 손실을 기록했지만, 바이오비쥬와 바이슈코의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청담글로벌은 지난 6월 미국 소재 이커머스 전문기업 '크리에이티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이 업무 협약을 통해 K-뷰티 브랜드와 건강기능식품 등을 미국과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유통할 계획이다.
청담글로벌 로고. [사진=청담글로벌] |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