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성장과 고용창출 기대
[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진도군은 군내농공단지 내 농수산식품블럭의 100% 분양을 완료했다.
16일 진도군에 따르면 농수산식품블럭은 총 9개 필지가 분양됐으며, 이는 관련 기업들의 유치 노력과 투자환경 조성의 결과다.
진도 군내농공단지는 2015년 26만141㎡ 부지에 총 177억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식·음료품 7개 기업과 김 가공 공장 1개, 전복 치패 사료 기업 1개가 입주 계약을 맺었다.
군내농공단지. [사진=진도군] 2024.08.16 ej7648@newspim.com |
현재 3개 기업이 공장 가동 중이며, 나머지 6개 기업은 올해 말 공장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기업들의 입주는 지역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 인구 유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총 310억원의 투자와 300명의 생산 유발 효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진도군은 전국 각지를 발로 뛰며 기업 유치에 힘써왔으며, 저렴한 분양가와 해수 공급 시설 등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왔다.
신규 입주 기업들은 공장 건축 시 지역업체와 재료를 활용하고, 고용 시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할 예정이다.
이흥진 대표는 "진도군 투자유치팀의 적극적인 기업 유치 노력과 행정적 지원 약속에 따라 농공단지에 투자하기로 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복 치패 제조 업체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도군 투자유치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적의 투자 환경을 조성해 많은 기업이 진도에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도군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의 계기를 마련해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농공단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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