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의전환 지원사업'으로 신재생·신사업 재편 도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동서발전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윈윈 아너스(WIN-WIN HONORS)' 사업에서 올해 상반기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윈윈 아너스는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일방적·시혜적으로 진행하는 상생 활동을 넘어 중소기업과 서로 이익을 얻는 상호 이익형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동서발전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 우수사례로 선정된 5개사는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소재 한국조폐공사를 찾아 기념패 수여식에 참석했다.
13일 서울 마포구 한국조폐공사 오롯디윰관에서 열린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에서 (왼쪽부터) 김종문 이피아이티 대표,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영찬 한국동서발전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2024.08.14 rang@newspim.com |
동서발전은 지난해부터 탈석탄화로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기업이 신재생‧신사업 분야로 재편 또는 확장하도록 돕는 '업의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보면 역량 수준별로 ▲전환 아이템‧시장 발굴·로드맵 수립 ▲전환 아이템 기술‧제품 개발을 위한 설비 제공 ▲보유 기술‧제품 국내외 시장 진출 지원 등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직면한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에너지 생태계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지난해 동서발전의 10개 협력사가 업의전환 사업에 참여해 연료전지·영농형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업종을 전환하고, 전환 분야에서 특허 등록·출원과 신규 매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영찬 동서발전 부사장은 "기존 발전산업 분야 중소기업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에너지 전환을 함께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며 "신재생·신사업에서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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