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반려동물 장례식장 펫포레스트가 지난 7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정식으로 반려동물 운구지도사 민간자격을 등록했으며, 오는 9월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운구지도사 민간 자격증 취득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펫포레스트 교육센터는 반려동물 운구지도사 민간 자격증 취득 과정 개설에 앞서 지난 23년 3월부터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민간 자격증 취득 과정을 처음 개설하고, 온라인 강의 및 오프라인 실습 과정을 운영해 현재까지 190여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했다.
펫포레스트에서 운영 중인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과정은 실제 운영 중인 반려동물 장례식장에 소속된 현직 전문 장례지도사가 직접 강의와 실습을 진행한다.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를 꿈꾸는 수강생들에게 차별화된 교육을 진행하고, 참여한 수강생의 교육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으로 수강인원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반려동물 운구지도사는 반려동물 장례에 대한 이해와 반려동물 사체 처리에 대한 지식과 활용 능력을 갖추고 보호자의 요청에 따라 합법적인 장례 방법과 절차를 준수하고 안전하게 반려동물 사체를 장례식장까지 운송하는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이러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반려동물 운구지도사 과정은 그간 펫포레스트 교육센터에서 진행된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강의 시스템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장례식장에서 주요 업무 중 하나인 반려동물 사체 운구에 대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기획됐다.
반려동물 운구지도사 자격증 취득 과정은 단일 등급으로 반려동물 장례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에서부터 실무에 대한 내용, 반려동물 사체 처리 및 운송과 관련된 오프라인 강의를 4주간 수강하고 총 3과목의 필기시험에 응시하여 평균 60점 이상이면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앞으로 반려동물 운구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동물 운송업을 등록하게 되면 반려동물 장례식장의 운구 업무를 위탁받아 영업 활동을 할 수 있어 반려동물 관련 업종 종사 희망자나 동물 운송업 기존 사업자,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자격 취득자, 중장년 재취업 희망자 등이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펫포레스트 교육센터 센터장은 "이번 반려동물 운구지도사 자격 취득 과정은 국내 유일의 전문 과정으로 반려동물 산업 분야 중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동물 장묘업과 관련된 분야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분들에게 체계적이면서도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기존 동물 운송업자나 반려동물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기 원하는 분들에게도 새로운 영업 활동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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