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현남면 인구리와 동산리 해역에 '해삼 특화양식단지' 조성을 위해 다목적해삼모듈 37개를 설치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동해안 돌기해삼의 대량생산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19년도부터 서식 공간을 조성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다목적해삼모듈 82개를 설치했다.
다목적해삼모듈 설치.[사진=양양군청] 2024.08.13 onemoregive@newspim.com |
현재까지 약 21억 6200만 원을 들여 해삼 육성 기반시설물 575개(섬유돌망태 255, 다목적해삼모듈 320)를 설치하고 해삼종자 약 132만9569마리를 방류했다.
사업 6년차인 올해도 해삼특화 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5월까지 인구·동산리 해역의 적지 조사를 시행했으며 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들여 1.4ha 면적에 다목적해삼모듈 37개를 9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이어 군은 오는 10~12월까지 다목적해삼모듈 인근에 해삼종자 약 23만6000여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부가가치가 높은 해삼의 안정적인 대량 생산기반을 통해, 해삼 양식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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