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AI(인공지능)의 코드 생산성이 이미 인간을 능가하는 시대가 왔다. 프로그래밍 언어의 문법과 프레임워크/라이브러리의 기초 사용법만 알아도 취업이 가능했던 개발자 채용 붐도 끝났다. 그렇다면 개발자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핵심 역량은 무엇일까?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것이 취업을 위한 컴퓨터 과학이다' 표지. [사진 = 한빛미디어 제공] 2024.08.13 oks34@newspim.com

개발자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은 '근거를 설명하는 능력'이다. 특정 코드 혹은 프로그램이 어떻게 작동하며, 왜 특정 성능을 내는지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고 '설명'하는 능력이야말로 AI 도구에 종속되지 않는 진짜 역량이다. 코드와 프로그램의 근거를 설명하는 능력은 상당 부분 컴퓨터 과학에서 찾을 수 있다.

한빛미디어가 내놓은 '이것이 취업을 위한 컴퓨터 과학이다 with CS 기술 면접'은 컴퓨터 과학에 대한 이해를 통해 코드와 프로그램의 작동 원리를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개발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컴퓨터 구조, 운영체제, 자료구조,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를 다룬다. 컴퓨터 과학의 핵심 과목을 실무와 연관시키기 위해 코드를 근거로 설명했고, 컴퓨터 과학 용어집(CS Note)을 제공해 독자들이 원리를 이해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 강민철은 "이 책을 통해 보다 나은 실무 능력과 역량을 갖춘 개발자가 되고자 노력하는 모든 독자들이 컴퓨터 과학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한 단계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빛미디어. 값 36,000원.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