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 축제_스트릿댄스 페스티벌'서 심사
"교통·관광 편해...월드 댄서들 참가했으면"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0시 축제' 주요 행사로 개최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대전 스트릿댄스 페스티벌'이 지난 1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한민국 춤꾼들이 대전에 모여 자웅을 겨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스트릿우먼파이트2(스우파2)'에서 전국적 인지도를 올린 '왁씨'가 심사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왁씨를 보기 위해 전국서 모인 많은 팬들이 그녀의 동작 하나하나에 환호를 보냈다.
이번 행사 주관사인 <뉴스핌>은 행사 직후 '왁씨'와 쩗은 현장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루종일 더위에 힘들었음에도 그녀는 인터뷰 내내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대전서 공연은 처음이라는 '왁씨'는 "대전시가 앞장서 세계적 댄스 경연대회를 열어주길 바란다"는 작은(?)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뉴스핌 대전세종충남본부>가 주관한 대전 0시 축제- 스트릿댄스 페스티벌'에 심사위원을 맡은 '왁씨'가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4.08.12 jongwon3454@newspim.com |
- 심사와 퍼포먼스가 역시 멋졌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실력은 어땠나
▲이번 대회 참가한 상당수가 오랫동안 이런 대회에 참여한 네임드급 (이름 알려진) 댄서들이었다. 덕분에 대회 수준이 상당히 높았다.
-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브레이킹'이 정식종목이 됐다. 일본이 여자 브레이킹 초대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국과 일본 실력은 어떤가
▲둘다 좋다. 스타일이 전혀 다르고 분야의 최고실력자들이 각각 있기 때문에 어디가 더 잘하고 못하고를 평가하긴 어렵다. 구분을 지어야 한다면, 색깔이 조금 다르다는 걸 들 수 있다. 한국은 연습량이 엄청나다는 특징이 있다. 떄문에 기본 동작의 퀄리티가 특별히 좋고, 이 덕분에 자신감도 훨씬 높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대전 0시 축제_스트릿댄스 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를 맡은 '왁씨'가 <뉴스핌>을 통해 대전시민을 향한 감사를 담은 사인을 남겼다. 2024.08.12 nn0416@newspim.com |
- 대전서 공연은 처음인가, 대전에 대한 인상은
▲사실 대전 하면 '성심당'부터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공연을 하면서 느낀게 대전이 정말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이다. 서울에서 가까워 편히 올수 있는 도시같다. 특히 사람들이 너무 많지도 그렇다고 적지도 않아 편히 즐길 수 있는 도시같다.
- <뉴스핌>과 대전시에 응원의 한 말씀 부탁한다
▲오늘 정말 많이 더웠는데 시민들께서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셨다. 시민의식이 높은 듯 하다. 또 열정 또한 높은 도시같다. 0시 축제를 열어주신 이장우 대전시장님과 이번 행사를 주관한 <뉴스핌>에게 감사 말씀드린다.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지금도 훌륭한 도시이지만 대전에서 좀더 세계적인 규모의 댄스페스티벌을 열어주었으면 한다. 그래서 월드 클래스급 댄서들이 와서 공연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내년에도 꼭 대전을 찾아 함께 하겠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