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기업 에스폴리텍이 2024년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억 5900만 원, 당기순이익은 27억 4000만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377억 7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5.7% 증가했다.
에스폴리텍 로고. [사진=에스폴리텍] |
국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 점유율 선두기업인 에스폴리텍은 일반용·특수용 PC(Polycarbonate, 폴리카보네이트)·PMMA(Polymethyl methacrylate, 폴리메타크릴산메틸) 시트 및 필름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건설, 토목 등에 쓰이는 방음재, 지붕재, 건축자재, 인테리어 소재 등 일반용 PC와 PMMA 내수 물량 증가가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건설·토목 공사 자재 납품 건 증가가 주효했다. 하반기에는 최근 신규 아이템인 신분증과 여권 등에 적용하는 특수용 PC 필름의 수출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실적 개선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에스폴리텍 관계자는 "적극적인 시장조사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이 요구하는 제품을 생산한 것이 흑자 전환의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 합리적 경영, 혁신 기술을 접목한 우수한 제품으로 수출을 확대하여 본격적인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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