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서구에 있는 국립환경인재개발원에 폭발물 테러를 예고하는 내용의 글이 팩스로 전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특공대 [사진=뉴스핌 DB]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
8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1분께 서구 오류동 국립환경인재개발원에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이 팩스로 들어왔다.
A4 용지 1장 분량의 글에는 "300만엔을 계좌로 이체하지 않으면 폭발물을 터뜨리겠다"는 글이 영문으로 적혀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특공대는 건물 출입을 통제한 후 2시간 넘게 수색을 벌였으나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팩스를 보낸 발신자 정보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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