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환경 불편 해소...축제기간 안전요원 배치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대전 0시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과 관광객, 교통약자의 보행불편 해소를 위해 '옛 충남도청' 정문에서 중앙로역 '대전 0시 축제' 행사 시작점으로 이어지는 도로에 임시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9일부터 17일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0시 축제 때는 '옛 충남도청'에서 중앙로역 방향 행사장 진입을 위해서는 약 170m 거리의 횡단보도로 우회하거나, 지하상가를 통해서만 건너야 하는 등 불편이 있었지만, 이번 조치로 교통약자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시횡단보도가 설치된 모습. [사진=대전시] 2024.08.08 nn0416@newspim.com |
그동안 대전시는 횡단보도 설치와 관련해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교통안전시설(횡단보도, 신호등, 교통표지판) 설치에 따른 문제점과 보안 대책을 협의해 왔다.
지난달 24일 임시 횡단보도 설치 건이 경찰청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시는 도로 교통 통제가 시작되는 7일에 횡단보도 설치를 완료했다.
축제기간 운영되는 임시 횡단보도에는 보행자 안전 등을 위한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이 밖에도 대전시는 행사 기간 중 하상 우회도로에도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서행을 알리는 속도 '30km'와 '천천히' 교통안전 표지판 각각 10개 총 20개도 설치 완료했다.
최종문 대전시 교통국장은 "이번 조치로 행사장까지 잇는 안전한 보행동선을 확보했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더욱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교통안전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협조해준 관계기관 및 중앙로 지하상가 상인회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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