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빅게임스튜디오에 370억 원 투자

기사입력 : 2024년08월05일 15:12

최종수정 : 2024년08월05일 15:12

신작 '브레이커스' 글로벌 판권 확보
서브컬처 게임 포트폴리오 확장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엔씨소프트가 국내 서브컬처 게임 전문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에 370억 원 규모의 지분 및 판권 투자를 단행했다.

5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이번 투자로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서브컬처 장르 신작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의 글로벌 퍼블리싱 판권과 빅게임스튜디오 지분을 확보했다. 양사는 장기적 파트너십을 맺고 게임 개발과 기술, 사업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빅게임스튜디오는 지난 2020년 설립된 게임 개발사로, 서브컬처 장르 게임에 대한 전문성과 수준 높은 애니메이션 스타일 RPG 개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IP '블랙 클로버'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 RPG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개발력을 인정받았다.

[사진=엔씨소프트]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 대표는 "브레이커스 퍼블리싱은 엔씨의 게임 포트폴리오 확장에 유의미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개발 역량과 전문성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 혁신적인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30일 스웨덴의 슈팅 게임 전문 개발사 '문 로버 게임즈'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는 등 게임 포트폴리오 확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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