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바이오니아의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은 1일 중국 대표 소셜 커머스 플랫폼 샤오홍슈에 자사몰 '비에날몰'을 공식 론칭하고 20조 원 규모의 중국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샤오홍슈는 월간 3억 명 이상의 활성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으로, 90년대생과 2000년대생 젊은 여성들 중심으로 지속 확장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뷰티&헬스 소셜 커머스 채널이다. 회사 측은 판매 회사와 소비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매체 특성으로, 입점 초기 시장 내 인지도를 빠르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이스바이옴은 중국의 대표 소셜 커머스 플랫폼인 샤오홍슈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중화권 인지도가 높은 김희선 및 다수의 중국 현지 왕홍(인플루언서)들과 연계하여 비에날씬의 차별성 및 기능성을 중점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제품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전속 모델 김희선과의 기존 광고 계약을 중국뿐 아니라 홍콩, 대만까지 확장했으며, 이번 중국 진출을 기반으로 중화권 수요에도 점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론칭 후 고객 반응이 중요한 소셜 커머스 특성을 고려하여, 공격적이고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예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에날씬은 경쟁이 치열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No.1 다이어트 유산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이스바이옴은 2018년 22억 원의 매출로 시작해 2023년 234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00배 이상의 성장을 이루어냈다. 2024년 상반기 매출은 이미 1446억원을 달성했고, 하반기에는 중국 매출이 추가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2024년 연매출은 전년 대비 견조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비만 인구를 보유하고 있어 관련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샤오홍슈를 통한 중국 시장 확장으로 향후 에이스바이옴의 매출과 수익성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무역협회(KOTRA)에 따르면, 중국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2022년 18조 원에서 2025년 25조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중국 시장 진출이 에이스바이옴의 글로벌 시장 외연 확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기 때문에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비에날씬의 뛰어난 효능을 널리 알리고, 중국의 더 많은 소비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라며, "비에날씬은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여 기능성이 입증된 제품으로, 중국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전했다.
[로고=바이오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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