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재활용품 분리배출 취약 업소‧지역 배출 요령을 집중 홍보한다.
최영숙 창원시 기후환경국장은 3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다음 달부터 전 창원시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 홍보와 더불어 분리배출 취약지역인 원룸‧상가 지역 집중 계도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영숙 창원시 기후환경국장(가운데)이 3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재활용품 분리인식 개선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4.07.31 |
시는 최근 성산‧의창구 재활용품 수거 거부 사태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상업지역 내 배출되는 재활용품에 음식물이나 재활용이 안되는 것을 마구잡이로 섞어서 배출하는 비양심 행위가 도를 넘어섰다고 판단하고 상업지역을 대상으로 재활용 분리배출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의식이 일정 수준 이상 정착될 때까지 ▲상업지역 내 업소별 1:1 대면 홍보‧계도 ▲유관기관(단체) 합동 분리배출 홍보 캠페인 ▲대형 홍보현수막 게시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한다.
인식 개선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 등 관련법에 따른 규제도 검토하고 있다.
전 창원시민에게 재활용품 배출 요령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동영상을 제작해 YouTube, 인스타, 블로그 등 다양한 SNS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 국장은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은 작은 실천이지만 모두가 동참할 때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인지해야 된다"면서 "이번 기회에 올바른 재활용품 배출에 대한 인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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