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지역화훼 업계와 상생사업의 일환으로 고창IC인근 등 주요 길목에 여름꽃 5만5000본을 식재했다고 31일 밝혔다.
월곡교차로와 고창IC입구 화단에는 백일홍과 사계패랭이, 성두교차로·우체국앞·선운산입구에는 맨드라미와 사계패랭이가 심어졌다.
고창군 거리에 핀 여름꽃[사진=고창군]2024.07.31 gojongwin@newspim.com |
이번에 식재된 꽃 5만5000본은 모두 고창군 화훼농가들이 직접 생산 납품, 화훼농가들이 다소나마 경영에 보탬이 됐다.
현재 지역 화훼농가들은 소비위축과 생산비 증가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탓에 유난히 비가 많이 오면서 꽃이 잘 크지 못해 고충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에 고창군은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관내 농가들을 상대로 계약재배를 하게 됐다.
고창군은 식재된 여름꽃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공공일자리 사업등과 연계해 물주기, 풀뽑기, 병충해 방제 등에 노력할 방침이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