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마리 동물들이 펼치는 쇼뮤지컬, 8월 2일~4일까지 꿈빛극장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어린이들을 위한 쇼뮤지컬 '금수회의록'이 8월 2일부터 4일까지 성북구 길음동에 위치한 꿈빛극장 무대에 오른다, 안국선의 고전 소설을 베스트셀러 작가 고정욱이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뮤지컬 '금수회의록'은 사회자인 '금수'의 부름에 응답한 일곱 마리 동물—까마귀, 여우, 개구리, 벌, 게, 파리, 호랑이—이 등장해 세상을 비판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어린이 뮤지컬 '금수회의록' 포스터. [사진 = 우컴퍼니 제공] 2024.07.29 oks34@newspim.com |
이 작품은 어려운 고전 소설을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하고 신나는 춤과 노래로 풀어내, 관객들이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특히 동물들이 재미를 곁들여 소개하는 사자성어들은 중독성 있는 노래와 함께 어린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00년 전 출간된 안국선의 개화기 신소설 '금수회의록'은 청소년 필독 도서로 꼽히며, 이번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문학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출판원천콘텐츠 다중활용 사업과 과제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관람은 24개월 이상의 어린이부터 가능하며, 성북구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어린이 관객 50% 할인', '다둥이 가족 할인', '자녀 동반 가족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공연 제작사 우컴퍼니의 작품이다. oks34@newspim.com